등 통증은 허리와 목 사이의 등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의 위치와 통증의 양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 통증은 대부분 단순한 근육통이 많으나 등통증의 부위나 위치에 따라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등 통증의 15가지 원인과 부위 또는 위치별로 의심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췌장염 등통증
췌장염은 명치를 기준으로 등 중앙 부위에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주로 알코올 과다 섭취나 담석이 원인으로 복통과 발열을 동반하며, 통증이 6~24시간 지속될 수 있으며, 특히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음주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등통증 증상 초기에 내과에서 검진 및 진료를 빠른 기간에 받는 게 중요합니다.
2. 근막통증증후군 등통증
어깨에서 내려와 등 전체로 돌아다니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흔히 ‘담에 결렸다’라고하는 담 증상으로 근육에 갑자기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과도한 긴장으로 결절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걷거나 앉을 때 순간적으로 등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마치 전기 감전 된 것처럼 등통증이 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하여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 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3. 목 디스크 등통증
경추에서 발생한 통증이 등쪽으로 뻗어나간다면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주로 뒷목, 어깨, 날개뼈, 팔, 등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나는데 욱신거리는 통증이 등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뒷목과 어깨, 날개뼈 아래쪽의 욱신거림이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정형외과에서 자세 교정 및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대동맥박리증 등통증
등 윗부분이나 가슴 앞쪽, 배 위쪽에 참기 힘들 정도로 찢어지듯 아픈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동맥박리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동맥박리증은 대동맥 속 막이 혈압으로 인해 벌어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40대~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약 2배 정도 많이 나타납니다.
전체 환자들 중에 약 80%가 고혈압 환자에서 발생하기에 고혈압이 있는 분은 특히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으로 즉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위해 순환기내과, 외과, 흉부외과를 내원하셔야 합니다.
5. 점액낭염 등통증
점액낭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통증으로 등 부위에 꽉 끼는 브래지어 후크가 반복적으로 척추돌기에 자극을 주어 염증 유발로 점액낭염이 발생해 등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등통증(가운데 척추 부위)과 부어오름(종창), 벌개짐(발적),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염증 및 통증 완화를 위한 정형외과 물리치료로 호전될 수도 있으나 감염으로 점액낭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먼저 하고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에 배농술 등의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6. 후방관절증후군 등통증
흉추 사이사이 연결하는 관절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후방관절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후방관절증후군은 척추의 마디마디를 연결하는 관절에서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등허리가 쑤시고 결린다라는 느낌이 증상의 등통증이 올 수 있고, 등 근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발생하여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허리디스크와는 다르며 정형외과에서 간단한 주사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7. 갈비뼈 염좌 등통증
갈비뼈가 삐는 갈비뼈 염좌는 흉추와 갈비뼈를 이어주는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외상이나 갈비뼈에 무리가 되는 행동으로 발생하며, 등통증 부위는 양쪽 갈비뼈 등 하고 겨드랑이 아래쪽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기침이나 큰 소리를 낼 경우에 통증이 있으며, 마치 갈비뼈가 부러진 것 처럼 통증이 있어서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치료 및 처방약 받으시면 되는데 치료 기간은 약 2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8. 급성 신우신염 등통증
급성 신우신염은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며 등허리 양쪽 부위에 등통증이 발생합니다.
요도염(요로감염)으로 신장에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95%의 원인 세균은 대장균입니다.
옆구리 등통증과 함께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혈뇨까지 보기도 합니다.
통증의 강도는 출산의 고통 다음으로 고통이 심하다고합니다.
내과 또는 비뇨기과에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추가 검사로 CT촬영 또는 신장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9. 흉추디스크 등통증
흉추디스크는 허리와 목 사이 등 부위에서 가슴이나 배 쪽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주 증상입니다. 등 척추를 따라서 디스크 손상에 의한 통증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통증이 등통증으로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앞쪽으로 갈비뼈를 따라서 통증이 뻗어나가기도 합니다.
디스크 치료가 필요하기에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에서 치료받으시면 되며,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등통증을 많이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10. 허리디스크 등통증
척추를 중심으로 등허리 부위에 등통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 등허리의 뻐근함과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었을 때 등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오래 앉아있는 경우 등 척추 중심과 등허리 주변부의 뻐근함을 유발하며, 허리를 굽히면 두두둑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정형외과에서 자세교정 및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1. 대상포진 등통증
대상포진은 대상포진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몸 한쪽으로 줄 형태의 수포와 발진으로 나타나는데, 등, 허리 부위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등, 허리 부위에 수포가 발생한 경우 극심한 등통증이 유발되며, 한쪽 등으로만 띠 모양의 수포(물집)가 길게 나타나는 특징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72시간의 치료골든타임이 있는데요.
신경통 후유증을 격지 않으려면 반드시 증상 발현 후 72시간 내 항바이러스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의 경우 치료비용이 가볍지 않은데요.
아래 대상포진 치료비용을 병원에서 합리적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알려드리오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2. 어깨 손상(회전근개 손상) 등통증
어깨 손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자세가 구부정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등통증 부위로는 갈비뼈 바깥쪽이나 겨드랑이, 팔 안쪽에 저림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13. 담석증 등통증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에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담석증은 주로 오른쪽 윗배, 오른쪽 어깨, 옆구리, 오른쪽 등 쪽으로 통증이 퍼집니다.
통증 강도는 심해서 진통제 없이는 견디기 힘들며, 통증이 발생하면 최소 15분 이상 또는 하루 종일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가 원인이며 담즙 내에서 콜레스테롤이 과포화가 되면 침전되어 담석(돌)이 생성됩니다.
소화기내과, 외과 병원 등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치료도 해당 병원에서 하시면 됩니다.
14. 위염 등통증
위염은 위 점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윗배 통증과 등허리 통증, 식욕 부진, 속 쓰림, 메스꺼움 등을 유발합니다.
증상으로는 가벼운 증상인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속쓰림 등이 있으며, 심한 복통, 두통, 구토, 발열 등 참기 힘든 중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급성 위염은 쉽게 치료되지만, 만성 위염(6개월 이상)은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15. 위암 등통증
위암은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말합니다.
윗배 통증, 왼쪽 등통증, 구역질,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검은색 변, 빈혈 등을 유발합니다.
등통증이 나타날 정도라면 이미 암이 많이 퍼진 상태일 수 있기에 내과를 내원하셔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위암은 위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 가능하기에 1~2년 1번씩 위 내시경 검사는 반드시 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등 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의 위치와 양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이 다릅니다.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체중감소·등통증, 췌장이 보내는 5가지 위험신호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로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중도일보"